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혈액형 성격설 (문단 편집) === [[우생학]]에 바탕을 둔 발전 === 독일 하이델베르크 연구소의 외과 의사 에밀 폰 둔게른은 동물 혈액형 연구에 나선다. 그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포유류는 혈액형이 B형이었는데, 사람과 [[침팬지]]에서는 A형 혈액형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진화와 혈액형의 관계에 주목'''하게 된다. 그는 함께 근무하는 폴란드 출신의 의사 루드비크 힐슈펠트와 공동으로 여러 가족의 혈액형을 연구하여, 혈액형이 유전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업적을 세우기도 한다. 이후 둔게른과 같이 연구했던 힐슈펠트 역시 혈액형 연구에 경주하였는데, 1918년 세르비아 육군중앙세균검사소에서 근무하며, 1차 세계대전 직후 전쟁으로 인해 마케도니아 평원에 모이게 된 전 세계 16개국의 군인이나 난민 8,500여 명의 혈액형을 조사했다. 그리고 이 조사 결과를 1919년에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 서유럽 지역 출신의 백인일수록 A형이 많았고, 동유럽 지역 출신이나 유대인, 아시아인 출신의 유색인종일수록 B형의 비율이 높아졌다.[* [[http://kormedi.com/200783/%ED%98%88%EC%95%A1%ED%98%95-%EC%8B%AC%EB%A6%AC%ED%95%99%EC%9D%B4-%ED%97%88%EB%AC%B4%EB%A7%B9%EB%9E%91%ED%95%9C-%EA%B9%8C%EB%8B%AD/|‘혈액형 심리학’의 원뿌리는 독일의 우생학. 게르만 민족은 A, O형이 많고 아시아인과 유대인은 B형이 많다. 따라서 독일의 사이비 과학자들은 A, O형이 B형보다 뛰어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유럽에서 유학한 일본 학자들이 수입해갔다.]]] 그리고 [[우생학]]자들은 이 조사 결과를 악용하여, A형이 많을수록 진화된 인종인데 백인일수록 A형이 많으므로 백인이 제일 진화한 인종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혈액형]]이 발견된 1919년은 [[제1 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였고 그때 이미 [[빌헬름 2세]]는 [[킬 군항의 반란|퇴위하여 네덜란드에 망명 중인 상태]]였다. [[빌헬름 2세]]가 열중한 이론은 [[황화론]]이다.] 우생학에선 조사를 바탕으로 혈액형에 따른 인종의 우월성을 수치화하였다.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110650&mobile&categoryId=200000477|생화학적 인종계수]]가 바로 그것. 가령 혈액형 항목의 표를 참고하면, 한국인은 1.18로 '아시아-아프리카형'에 속하고 일본인(1.48)이나 러시아인(1.41)은 '중간형'에 속하며, 영국인(4.09)이나 프랑스인(5)은 '유럽형'에 속하는 식이다. 이 이론은 당시 우생학에 심취해있던 일본에서도 다루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2310668|조선인은 일본인보다 B형의 비율이 높아 열등하다는 식으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은 자신들의 집단이 우월하다는 것, 그에 따라 자신들과 반하는 민족들은 [[홀로코스트|싸그리 정리하여야 한다고]], 혹은 [[일제강점기|자신들이 지배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혈액형 성격설을 들었다. 그래서 결국 혈액형과 성격을 연관시키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혈액형으로 성격을 확실히 구분 짓는 기준은 1927년 일본의 교육학자, 철학자이자 우생학자인 후루카와 다케지가 친척, 지인 등 '''주위 사람 319명'''[* 319명이라는 표본 수를 문제로 볼 수도 있지만, 잘 선정된 표본일 경우 319명 정도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도 있다. 표본 수야 후속 연구자들이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늘려갈 수 있다. 문제는 표본을 단순 무작위 추출방식이 아니고 '''주위 사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모집단(인간 전체 집단)을 대표하지 못한다. 다케지는 힐슈펠트가 연구 결과를 발표할 때 독일에 있었다.[[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27/2015112701958.html|#]] ]을 대상으로 조사한 논문 「"혈액형에 의한 기질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혈액형과 기질」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이 연구에서 후루카와는 A형은 소극적이고 보수적이며, B형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이라고 주장했다. 후루카와는 더욱이 한 발 더 나아가 1930년 [[우서 사건]]이 일어난 후 [[아이누족]]과 대만 원주민의 혈액형을 비교해, "순종적인" 아이누족에 비해 대만 원주민에게서 O형이 많이 나타난다는 점을 대만 원주민이 반항적인 이유라고 지적하면서, 이들과 일본인 간의 통혼을 늘려서 O형 비율을 줄여 반항적인 기질을 순종적으로 만들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쯤이면 인종 간의 우열을 가리지만 않을 뿐, [[우생학]] 뺨치는 수준의 [[유사과학]]일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